최근 관람차 객차 추락·롤러코스터 정지
12~16일 영업 중단…17일 다시 문열어
최근 롤러코스터가 멈춰서고 관람차 객차가 추락하는 등 놀이기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경주월드가 시설 전반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을 위해 닷새간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주월드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외부 전문 기관과 시설 전반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과 직원 안전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영업을 중단한다. 경주월드는 "최근 발생한 시설 이슈와 관련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전사 시설 정밀 안전 점검과 직원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자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며 "고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영업은 오는 17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휴장 기간 내 예매한 입장권은 수수료 없이 100% 전액 환불된다. 휴장 기간 경주월드가 운영 중인 워터파크 캘리포니아비치는 정상 운영한다.
경주월드에서는 지난 9일 오전 11시20분께 빈 대관람차 '타임라이더' 객차 1대가 추락해 승객 5명이 탄 다른 객차 2대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타임라이더는 캐빈이 고정된 일반 대관람차와 달리 객차가 궤도를 따라 이동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6월 설치됐다. 이어 이틀 뒤인 11일 오전에는 승객 24명이 탑승한 롤러코스터 '드라켄'이 급강하 구간 진입 직전 안전장치가 작동해 약 10분간 멈춰 섰다. 안전요원들은 수동으로 기구를 조작해 탑승객들은 모두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경주시는 안전장치가 작동해 놀이기구가 멈췄다는 경주월드측 설명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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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월드에서는 2024년 11월9일에도 '글린다의 매직펌킨' 놀이기구가 가동 중 추락했다. 이 기구는 사람을 태운 버스 형태의 마차가 축을 따라 시곗바늘처럼 빙빙 도는 형태의 놀이기구다. 사고 당시 마차가 위로 올라가던 중 한쪽이 기울면서 아래로 떨어졌다. 이때 탑승객 10여명이 놀이기구에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또 이곳에서는 2022년 7월14일에도 탑승객 24명을 태운 롤러코스터가 지상 약 55m 상공에서 멈춰서 탑승객들이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 약 50분 만에 지상으로 내려온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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