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6만2000개·회원 291만명
중개수수료 2%, 전용상품권 선할인
가맹점주 대상 저리융자·마케팅 지원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가 큰 폭의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대 낮은 중개수수료 정책과 배달전용상품권 발행, 할인 이벤트 등 소비자 혜택 확대에 따른 결과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배달+땡겨요' 매출은 8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배, 2024년 동기 대비 4.5배 증가했다.

'서울배달+땡겨요' 2026년 상반기 누적 실적

'서울배달+땡겨요' 2026년 상반기 누적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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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서울배달+땡겨요'는 가맹점·회원·매출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누적 가맹점은 6만2000개소, 회원은 29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2%, 57.3% 증가했다. 서울시민 3명 중 1명 꼴로 가입한 셈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민간 배달앱(최대 9.7%) 대비 2% 중개수수료를 통한 소상공인 부담 완화 ▲배달전용상품권, 할인쿠폰 발행 등 소비자 혜택 확대 ▲신한은행과의 협업 프로모션 ▲가맹점 지속 확대를 꼽았다.


가장 큰 경쟁력은 '착한 수수료'다. '서울배달+땡겨요'는 민간 배달앱의 최대 9.7% 수준인 중개수수료를 2%로 유지하고 광고비도 받지 않아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월 매출 1000만원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민간 배달앱보다 최대 77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실제 202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배달+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이 절감한 중개수수료는 약 16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절감된 비용이 다시 소상공인에게 환원되는 상생 구조를 만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민이 체감하는 혜택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을 이용하면 15% 선할인에 더해 결제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페이백, 각종 할인쿠폰까지 적용받아 사실상 '삼중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공공배달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 대표 맛집과 숨은 맛집의 입점을 확대하고, 배달전용상품권과 할인 프로모션도 지속 운영해 소비자 혜택을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배달+땡겨요는 낮은 중개수수료와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웃는 대표적인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공공배달 서비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금융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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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서울배달+땡겨요'를 비롯해 연간 3조원 규모의 장기·저리 정책자금 지원, 창업부터 성장·위기·폐업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과 성장을 위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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