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검색엔진 시장에서 네이버의 점유율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AI탭' 등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로 국내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12일 인터넷 이용 통계 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1일~6월30일)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191,300 전일대비 6,900 등락률 +3.74% 거래량 725,383 전일가 184,400 2026.07.10 15:30 기준 관련기사 네이버,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구호 성금 30만 달러 기부 '즉시 확인' 누르지 마세요…네이버, 피싱 메일 주의보 변동성 장세 이어져...대응 전략 재점검 필요 )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64.2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반기에 기록한 61.82%에 비해 2.4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구글의 점유율은 다소 하락했다. 구글의 올해 상반기 점유율은 28.37%로 직전 반기 대비 2.32%포인트 하락했다. 네이버와 구글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하반기 31.13%포인트까지 좁혀졌지만, 반년 만에 35.91%포인트로 벌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Bing)은 AI 챗봇 탑재 효과로 직전 반기 3.13%에서 올해 상반기 3.84%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에서 업스테이지로 주인이 바뀐 다음은 3.03%에서 2.9%로 감소했다.
네이버는 검색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의 검색 접목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PC와 모바일 전반에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인 AI탭을 전체 이용자에게 정식으로 선보이며 순차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네이버가 AI탭을 정식 출시한 건 지난 4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두달여 만이다.
AI탭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연속적인 대화를 통해 탐색 범위를 확장하는 대화형 검색 서비스다. 검색 결과를 목록형으로 보여주던 기존 검색과 달리 이용자들은 대화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찾아볼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지난 2018년부터 8년간 네이버 모바일 검색의 상징이었던 '그린닷'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린닷이 있던 자리는 푸른색 계열의 AI탭 버튼이 차지했다.
네이버는 올해 4분기 중 AI탭에 광고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수익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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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AI 검색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AI탭이 향후 검색 점유율 경쟁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은 이미 'AI 오버뷰(요약)', 'AI 모드(대화형)' 등의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다음 역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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