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5개 서점서 작가만남·인문강좌 운영
책을 사고 읽는 공간에 머물던 동네서점이 지역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부산도서관이 지역서점 15곳과 손잡고 작가와의 만남과 인문강좌, 독서모임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에 뛰어들었다.
부산도서관은 오는 10월까지 지역서점 15곳에서 '2026년 지역서점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고 12일 알렸다.
이 사업은 지역서점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찾는 문화거점으로 육성하고 독서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부산도서관이 운영비를 지원하고 참여 서점은 각자의 특색을 살린 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운영한다.
올해는 강서구와 기장군, 남구, 부산진구, 북구, 사하구, 서구, 수영구, 해운대구 등 부산지역 서점 15곳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문학과 예술, 인문, 힐링, 소통 등을 주제로 마련됐다. '오수민 작가와 함께하는 마음을 안아주는 그림책 이야기', '문학평론가와 함께 수전 손택을 읽다', '나만의 취향 미니북 만들기', '부산 작가 탄생 프로젝트', '그림, 삶을 예술하다' 등 서점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강좌와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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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서점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지역서점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소통하고 문화를 나누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올해도 서점마다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서점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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