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다이내믹 태권도 성황
전국 태권도 명문 6개 대학 참가
공중발차기·격파·군무 한 무대
주말 가족 단위 관람객 발길 이어져
15~16일 월드컵팀챔피언십 축제

공중을 가르는 회전 발차기와 연이은 격파, 절도 있는 군무가 주말 춘천을 뜨겁게 달궜다.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를 마친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11일 열린 'KTA 다이내믹 태권도'를 통해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1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2026 춘천 KTA 다이내믹 태권도'를 개최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1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2026 춘천 KTA 다이내믹 태권도'를 개최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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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이날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2026 춘천 KTA 다이내믹 태권도'를 개최했다. 조직위가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전 경기를 무료로 개방하면서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이내믹 태권도는 겨루기와 품새를 넘어 태권도 시범에 음악과 조명, 무대 연출을 결합한 퍼포먼스 종목이다. 공중 회전 발차기와 고난도 격파, 단체 군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가리는 국내 대표 태권도 공연형 경기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경희대학교를 비롯해 용인대학교, 경민대학교, 백석대학교, 계명대학교, 고신대학교 등 전국 태권도 명문 6개 대학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 화려한 공중 기술과 정확한 격파, 완성도 높은 단체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경기장 분위기를 달궜다.


치열한 경쟁 끝에 용인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고, 경민대학교가 준우승, 경희대학교가 3위에 올랐다.

조직위는 폭염 속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냉방시설과 쉼터를 운영하는 한편, 시내 관광 순환 셔틀버스를 통해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와 명동, 풍물시장, 소양강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와 경기장을 연결해 이동 편의를 지원했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오는 14일 공식 환영식을 열고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환영식에서는 에어돔을 활용한 AI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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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5일부터는 세계태권도연맹(WT) 공인 G4 등급 대회인 '세계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가 열리고, 18일부터는 '2026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이어져 7월 한 달 동안 춘천은 세계 태권도인의 무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1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2026 춘천 KTA 다이내믹 태권도'를 개최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1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2026 춘천 KTA 다이내믹 태권도'를 개최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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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다이내믹 태권도는 태권도가 단순한 무술을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이자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임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주말 동안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안전관리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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