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평양 정상회동 이어 밀착 재확인
북한과 중국 정상이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북중 친선을 "가장 강력하고 전략적인 사회주의 국가 간 관계의 본보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시 주석의 평양 국빈 방문을 언급하며 양국이 사회주의 위업과 두 나라 인민의 미래를 함께 건설할 의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도 축전에서 북한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 발전과 지역 평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북중 친선을 중시하는 중국 당과 정부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북중 간 고위급 교류도 이어졌다. 북중 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만나 양국의 전략적 협조와 사회주의 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다만 양국 매체는 일부 발언을 다르게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박 총리가 대만 문제를 비롯한 중국의 핵심 이익 수호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지만 북한 매체는 이를 전하지 않았다. 신화통신이 보도한 시 주석의 국가 현대화 관련 발언도 북한 보도에서는 빠졌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이제 일본 말고 한국 갈래" 외치는데도…오히려 ...
박 총리가 이끄는 북한 대표단은 중국 고위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고 기념행사에 참석하며 북중 밀착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노동신문도 사설을 통해 북중 친선을 북한 당과 정부의 중대한 전략적 사업으로 규정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