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 상장으로 미국 진출
최태원·곽노정 등 오프닝 벨 참석
14일 공모대금 납입 완료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2,180,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0.27% 거래량 4,827,239 전일가 2,186,000 2026.07.10 15:30 기준 관련기사 SK하이닉스, 美 나스닥 입성…AI 메모리 강자 위상 굳힌다 "대학 건너뛰고 삼전닉스 직행버스 타자" 전국서 몰렸다…반도체高 입시설명회 '인산인해' 뉴욕 맨해튼에 초대형 태극기…SK하이닉스 상장 앞두고 '깜짝 축하' 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과 자본시장의 심장부인 미국 나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글로벌 AI 메모리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초석을 마련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념 '오프닝벨' 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1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기념하는 '오프닝 벨'(Opening Bell) 행사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첫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ADR은 외국 기업의 주식을 현지 예탁기관이 보관하고, 이를 근거로 미국 증시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주식 증서다. SK하이닉스는 한국 증시 상장 자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국 자본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은 환전이나 국내 계좌 개설 없이 미국 시장에서 편리하게 SK하이닉스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오프닝 벨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등 그룹과 회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나스닥 입성을 기념했다.
AI 시대가 본격화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AI 메모리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고객들이 요구하는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AI 가속기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미국 자본시장에서 글로벌 투자자 저변을 넓히고, 글로벌 AI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상장에 앞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지역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했으며, 투자자들은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의 경쟁력과 성장성에 지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상장은 자금 조달 목적을 넘어, 차세대 컴퓨팅 생태계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이를 바탕으로 혁신을 뒷받침하며 산업 발전과 AI 생태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곽 CEO는 "믿어준 투자자와 고객에 감사하고, 혁신을 통해 메모리 가능성의 경계를 넓혀가며, 함께해준 임직원들이 더 큰 성취를 이루도록 지원하겠다"며 "SK하이닉스는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며 AI가 있는 모든 곳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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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하이닉스의 ADR은 오는 14일(현지시간) 공모대금 납입이 마무리된다. 이번 ADR 발행의 기초 자산이 되는 보통주(신주)는 오는 29일경(한국시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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