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건너뛰고 삼전닉스 직행버스 타자" 전국서 몰렸다…반도체高 입시설명회 '인산인해'
내년 96명 신입생 모집에 유례없는 관심
강당 1층 340석 좌석과 보조 좌석 만석
국내 반도체 업계의 유례없는 호황에 반도체고등학교 입시설명회에 전국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몰려들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반도체고등학교에서 이날 진행된 입시설명회는 시작 전부터 학부모와 학생들로 만석이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소개된 해당 학교는 반도체에 대해 높아진 국민적 관심을 보여주듯 강당 1층에 마련된 340석 규모의 좌석은 물론 강당 뒤편 보조좌석까지 참석자들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충북은 물론 서울, 경기, 부산, 울산,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교 정보가 담긴 팸플릿을 훑어보거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설명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경기 시흥에서 왔다는 이모(40대)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학 진학보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아이에게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설명회를 연다고 해 연차를 내고 아이와 함께 왔다"고 말했다.
중학교 3학년 아들과 함께 설명회를 찾은 최홍식(51)씨도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성적은 충분하지만,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진로를 이쪽으로 정했다"며 "취업 경쟁력이 높은 학교를 찾기 위해 이곳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의 반도체고 설명회를 다니고 있다"고 했다.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은 중학교 3학년 최혜림(15)양은 "음성에서는 충북반도체고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5,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2.52% 거래량 20,088,811 전일가 278,000 2026.07.1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닥 5%·코스닥 6% 급등에 양시장 매수 사이드카 "접는 폰은 300만원대"…칩플레이션 딛고 '갤럭시 Z 폴드8' 승기 잡을까 엑시콘, 삼성전자와 498억원 규모 공급계약 나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2,180,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0.27% 거래량 4,827,239 전일가 2,186,000 2026.07.10 15:30 기준 관련기사 뉴욕 맨해튼에 초대형 태극기…SK하이닉스 상장 앞두고 '깜짝 축하' 코스피, 2% 오른 7400선…코스닥은 5% 넘게 뛰어 코스닥 5%·코스닥 6% 급등에 양시장 매수 사이드카 같은 대기업 취업이 잘되는 학교로 유명하다"며 "반드시 입학하고 싶어서 면접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설명회가 시작하자 학교 측이 소개하는 교육과정과 취업 현황, 기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메모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숙사 생활과 입학 전형, 취업 연계 과정, 대기업 취업 실적 등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충북반도체고 재학생 김선빈 군은 "제가 입학할 때보다 학교에 대한 관심이 훨씬 커진 것 같다"며 "다른 특성화고 친구들과 이야기해 보면 우리 학교에서는 많이 취업하는 기업도 다른 학교에서는 들어가기 정말 어렵다고 하는데, 이런 이유로 우리 학교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충북반도체고는 2010년 개교 후 매년 95%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2027학년도 신입생 96명을 모집한다. 일반 전형 84명, 특별 전형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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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석 충북반도체고 교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150여개 반도체 기업과 취업 협력을 이어오며 높은 취업률을 유지한 것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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