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혀
업계선 적대적 M&A 노리는 것이란 의견도

호반건설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20% 넘게 확보했다. 한진칼 최대 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의 격차는 0.4%포인트다.


호반건설,한진칼 지분 20% 넘겼다…조원태와 0.4%p 차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호반건설은 한진칼 지분 20.15%를 보유하게 됐다.

호반건설 보유 지분이 11.5%이며 특별관계자인 호반호텔앤리조트는 8.34%, 호반산업과 호반은 각각 0.17%와 0.15%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 측과 조 회장의 한진칼 지분율 차이는 0.42% 포인트로 좁혀졌다. 조 회장의 지분율은 3월 말 기준 20.57%다.

호반건설은 한진칼 지분 매입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항공업계 안팎에서는 호반건설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조 회장 측의 우호지분까지 합칠 경우 호반건설과의 차이는 늘어난다. 조 회장의 경영권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델타항공의 경우 한진칼 지분 14.9%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의 지분율은 10.56%이다.

AD

호반건설은 앞서 한진칼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사모펀드 KCGI로부터 2022년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어 2023년 팬오션으로부터 한진칼 지분 5.85%를 추가 매입하는 등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