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동방, 베트남 하이퐁 물류센터 공동 운영 합작계약 체결
급성장하는 베트남 하이퐁항 배후에 한국 물류센터가 2027년 상반기 개장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0일 동방의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동방비나와 하이퐁 물류센터 운영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수립한 '글로벌 물류공급망 거점확보 전략'에 따라 유망 국가인 베트남에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하이퐁항 배후 산업단지 내 부지 1만7183㎡에 연면적 1만310㎡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한다.
BPA는 202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및 스페인 바르셀로나, 2024년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 및 미국 로스앤젤레스 물류센터에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유럽·동남아·북미·아세안을 잇는 해외 물류 네트워크의 한 축을 추가로 갖추게 됐다
물류센터는 오는 9월 건축 인·허가를 거쳐 건립공사에 들어가며, 내년 상반기 개장 후 2056년까지 약 3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물류센터가 위치하는 '하이퐁 딥C' 산업단지는 베트남 북부 최대 산업단지로 약 160개 글로벌 기업이 입주해 있다. LG전자 등 우리 전자·제조업체를 포함한 약 26개 한국 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베트남 북부 최대 항만인 하이퐁항과 락후옌 심수항으로부터 약 15㎞ 거리에 있고, 하노이와 중국 국경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의 연계도 뛰어나 물류센터 운영의 최적 입지로 꼽힌다.
BPA는 이번 하이퐁 물류센터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중소·중견 화주기업의 수출입 물류를 뒷받침하고,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한층 두텁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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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합작투자계약 체결로 베트남 북부의 핵심 물류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정부의 글로벌 물류공급망 거점확보 전략에 발맞춰,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해외 물류 네트워크를 흔들림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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