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책실장 브리핑
레버리지 ETF, 개인투자자 보호·시장 안정성 문제로 확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0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참여하는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6.24 연합뉴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6.2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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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국내 증시 변동성을 과도하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소위 F4로 알려진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각 기관이 이 주제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F4(Finance4)는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4개 기관의 수장들이 참여하는 최고위급 경제·통화·금융당국 회의체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5월27일 도입됐고 한 달 반 정도 지났다"며 "새로 도입된 제도이기 때문에 한 달 반 정도 운영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F4에서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도입된 제도이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보완 방안이 필요하다면 F4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논의해서 결정을 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논란은 개인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 안팎을 추종하는 구조상 상승장에서는 단기 수익을 키울 수 있지만, 하락장이나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손실도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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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인투자자 자금이 특정 상품에 쏠릴 경우 지수 등락에 연동한 매수·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증시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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