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가격, 아직 바닥 아냐"
"5만달러대부터 단계적 매입"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선까지 내릴 때 매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가격은 6만3000달러선까지 떨어졌지만 수급 상황이나 규제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즉각적인 추세 전환이 나타나기 어려워서다.
11일 상상인증권의 '상상인 크립토 심리지수'에 따르면 32.8까지 내려갔다. 이 지수는 가상자산 시장의 과열과 침체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온체인(On-chain) 데이터 및 가상자산 시장의 자금 흐름을 분석해 산출된다. 지수가 25 이하면 매수 구간, 75 이상이면 매도 구간으로 구분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3000달러선까지 하락했지만 심리지수가 매수구간인 25에 도달하지 못해 추세 전환을 단정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심리지수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비트코인의 매수구간 진입가는 약 5만6700달러다. 사이클 바닥에 해당하는 10~15 구간은 4만7700~5만400달러 수준이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권에 진입했지만 즉각적인 상승 추세 전환까진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규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가격 반등 시점을 늦추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의 성격을 분류해 규제 주체를 규정하는 클래리티(CLARITY) 법안이 하원 통과 이후 상원에서 계류 중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추세 전환 지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가격 조정 과정에서 대형 자금이 물량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60일 기준 보유 규모별 누적·분산 지표를 보면 1000~1만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대규모 투자자는 4만7830개 비트코인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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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상상인 크립토 심리지수 25 이하 진입을 1차 매집 구간으로 잡고 10~15 구간을 적극적인 매집 구간으로 설정하는 단계적 접근을 권고한다"며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호재에 따른 거래량이 실린 반등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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