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Q 영업익 270억…기대 하회 전망
티빙 성장에도 TV광고 부진 부담
삼성證, 목표가 4만7000원으로 34%↓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은 크고 있다. 그런데 CJ ENM CJ ENM close 증권정보 035760 KOSDAQ 현재가 32,200 전일대비 1,850 등락률 -5.43% 거래량 92,026 전일가 34,050 2026.07.10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LG 스마트TV, 한국형 FAST 발판…"콘텐츠 경쟁력 강화해야" CJ온스타일, 1분기 매출 전년比 4.5%↑…영업이익 239억원 [클릭 e종목]"더딘 실적 회복세" CJ ENM 목표주가 하향 주가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다. 디지털 사업의 성장성은 살아 있지만, 전통 TV광고 부진과 콘텐츠 사업 회복 지연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CJ ENM의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지난 5월11일 7만1000원을 제시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33.8%를 낮춘 것이다.
CJ ENM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3062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5.5% 줄어든 규모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344억원을 밑돌 것으로 봤다.
긍정적인 부분은 티빙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과 한국프로야구(KBO) 시즌 효과, 제휴 확대가 맞물리며 이익이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기준 국내 OTT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티빙이 969만7000명으로 넷플릭스에 이어 2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티빙 광고 매출도 올해 1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완전히 장밋빛 전망만은 아니다. 지난달 초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가입자 지표에 미칠 영향은 당분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TV광고도 발목을 잡고 있다. 2분기 TV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9.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티빙이 좋아져도 기존 미디어플랫폼 사업의 부진을 완전히 메우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영화·드라마 부문도 회복이 더디다. 2022년 인수한 미국 콘텐츠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의 2분기 납품작은 영화와 드라마 3편에 그치고, 수익성이 높은 시리즈 납품 공백이 이어지며 여전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IP 확대가 긍정적이지만, 엠넷플러스 관련 투자와 신인 데뷔 비용으로 수익성은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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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티빙 등 디지털 사업 중심 성장세는 여전히 유효하나, 광고와 콘텐츠 사업 회복 속도가 관건"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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