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는 포탄의 최대 40%를 북한에서 공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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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에 질의해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북한이 러시아 포병 탄약 수요의 25~40%를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UR은 북한이 2023년 이후 수백만발의 탄약과 탄도미사일, 수백 문의 포병 장비를 러시아에 넘긴 것으로 파악했다.


세부적으로는 KN-23·KN-24 탄도미사일 100기 이상과 발사대가 함께 제공됐다. 이 중 최소 80기가 이미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각종 포병 장비도 600문 이상 러시아에 넘어갔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M-1989 곡산 170㎜ 자주포, M-1991 240㎜ 다연장로켓체계(MLRS), 107㎜ 63식 로켓 발사기, 자주식 대전차미사일 체계, D-74 122㎜ 견인포, 76식 140㎜ 박격포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82㎜에서 240㎜에 이르는 박격포탄, 포탄, 전차포탄, 로켓탄과 대전차유도미사일을 포함해 700만발 이상의 탄약도 공급했다.


HUR은 북한 방위산업이 연간 100만~200만발의 포탄을 생산할 수 있으며 월 최소 생산능력은 3만~5만발이라고 분석했다. HUR은 "북한이 정치적으로 결정할 경우, 생산량의 상당 부분이 러시아에 공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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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러한 공급의 규모와 정례성은 양국 간 군사기술 협력이 '체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러시아가 드론이나 미사일 체계 생산 과정에서 북한산 첨단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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