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여야 원대 회동 주재
"여야 신속 합의 강력하게 촉구"

조정식 국회의장이 9일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쳐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의장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의장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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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자리했다.

이날 회동은 10여분 정도 진행된 뒤 끝났다. 장현주 국회의장실 공보소통수석은 회동 뒤 취재진과 만나 "(조 국회의장이) 조기에 (국회)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빠르게 협의하라고 촉구했다"며 "특히 다음 주에 제헌절(17일)이 있다. 그전까지 원 구성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합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말했다.


정 공보소통수석은 "더 나아가서 전반기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법안들이 59건 정도 되는 것으로 아는데, (해당) 법안을 처리해야 되고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되는 부분이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했다"며 "그 일정도 빠르게 협의하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장 공보소통수석은 여야 원내대표가 조 국회의장의 요구를 듣고 "신속하게 협의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양당이 어떻게 협의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국회의장이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날도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협상을 촉구했지만 여야가 진전을 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에서는 여야 견해차가 커서 제헌절 전까지 빠르게 협상을 마치긴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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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본회의 시점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부의된 59건의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여야 갈등 국면에서 성사되지 않았다. 정 공보소통수석은 "(본회의 시점은) 일단 양당이 어떻게 협의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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