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이후 철수했던 급유기 복귀
이스라엘 긴급 안보회의…전쟁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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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휴전기간 이스라엘에서 철수했던 미군 공중급유기가 다시 복귀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에서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전면전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안보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에 위치한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 미군 공중급유기가 순차적으로 복귀하고 있다. 해당 공항에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을 돕기 위해 파견됐던 공중급유기 32대가 배치됐다가 미국과 이란이 종전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난달 17일부터 이스라엘에서 유럽 기지들로 공중급유기들이 철수한 바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 등 내각 주요 인사들도 이날 미군이 이란 공격을 이틀 연속 이어나갔다고 발표하자 안보 협의를 개최했다. 앞서 미군은 전날부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 공격에 맞대응하기 위해 이란 남부 해안지대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

"美 공중급유기, 이스라엘로 복귀…전면전 재개 우려"  원본보기 아이콘

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 안팎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재개에 대비해 새로운 작전계획을 수립 중으로 알려졌다. TOI는 "IDF는 이란군의 기습, 갑작스러운 사태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작전계획과 최신 정보에 기반한 공격목표를 다시 세웠으며 전투기도 무장 대기상태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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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일단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인 민간 상선 공격에 대해 응징한다면서도 전면전 재개는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란과의 전면전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의 공격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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