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총 92회

올해 상반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활동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64%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분야 및 북중·북러 관계에 집중하며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25일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이 조직한 중요 무기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25일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이 조직한 중요 무기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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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올해 상반기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총 92회로 파악됐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56회 대비해 약 6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야별로는 군사 40회, 정치 22회, 경제 12회, 사회문화 10회, 대외활동 8회 등으로 파악된다"고 부연했다.


특히 군사 관련 행보 횟수는 지난해 대비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통일연구원 '김정은 공개활동 보도분석 DB'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6월 기준으로 25회다. 이어 2024년은 26회, 2023년 13회 순이다.

관련해 당국자는 "연초 9차 당 대회와 최고인민회의 등 대규모 정치 행사가 있었고 국방 분야에 성과에 집중하면서 북중·북러 관계에 집중해서 활발한 대외활동을 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강철수 대적연구원 실장 명의로 '멸망을 자초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결탁'이라는 논편을 통해 한일 군사협력을 비판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강 실장은 "일한이 군사동맹을 하든 무엇을 하든 최강의 핵보유국이 구축한 조선반도의 절대불퇴한 역학구도가 바뀌는 일은 절대로,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했다.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기존 한미일 협력에 대한 비난과 유사한 맥락으로 외무성이 아닌 연구원 명의로 낮은 격으로 짚고 넘어가는 수준의 반응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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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적연구원은 과거 조국통일연구원으로 추정되는 연구기관이다. 2024년 11월 3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거칠게 비난하는 '대적연구원 백서'를 발간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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