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시장, 정부에 5대 현안 해결 촉구
"교산신도시 더는 못 늦춘다"…결단 시급
"교산신도시에서는 주민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선(先)교통·기반시설, 후(後)입주' 원칙이 반드시 실현돼야 합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9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산신도시 조성사업의 조속한 정상화와 성공적인 신도시 완성을 위한 5대 핵심 현안 해결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9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산신도시 조성사업의 조속한 정상화와 성공적인 신도시 완성을 위한 5대 핵심 현안 해결을 정부에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교산신도시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핵심 사업이지만 발표 이후 8년이 지나도록 사업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과거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겪었던 교통난과 기반시설 부족을 이번만큼은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미사강변도시와 감일·위례신도시 개발 당시 입주 초기 교통대책과 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졌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하남시가 자체 예산 현가 약 7000억원(당시 가격 4906억원)을 투입했던 점을 언급하며 "교산신도시는 교통과 기반시설을 먼저 갖춘 뒤 입주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정부에 해결을 요청한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재투자해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체육복합시설 등 생활 SOC를 확충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기관이 협의를 마친 15개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설치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9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산신도시 조성사업의 조속한 정상화와 성공적인 신도시 완성을 위한 5대 핵심 현안 해결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또 교산신도시를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자족용지 10개 부지에 대한 하남시와 LH 간 기업 유치 업무협약(MOU)을 조기에 체결하고 체계적인 개발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원주민 지원 방안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대로 터전을 지켜온 주민들의 안정적인 재정착과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하남시민 대상 지역 우선 분양 비율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또 중부고속도로 드림휴게소 인근 소음 문제 해결도 요구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LH, 한국도로공사가 체결한 기존 합의에 따라 LH가 방음시설 설치를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역교통망 구축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향후 인구 50만명 시대를 대비해 불완전한 구조의 하남IC와 서하남IC의 전면 입체화를 비롯해 현재 중단된 광역교통대책 변경 협의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했다. 지하철 3호선 적기 개통, 9호선 미사 선개통,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GTX-D 황산 경유 노선 반영, 서울~양평고속도로 하남 구간 우선 착공 등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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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시장은 "교산신도시는 수도권 주택 공급을 넘어 하남의 미래를 결정하는 국가사업"이라며 "정부와 사업시행기관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교통과 기반시설을 먼저 갖춘 명품 신도시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9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산신도시 조성사업의 조속한 정상화와 성공적인 신도시 완성을 위한 5대 핵심 현안 해결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한편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는 하남시 천현동·교산동·춘궁동 일원 685만8234㎡ 부지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로,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하남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해 총 3만7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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