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선9기 첫 업무보고 돌입…이클레이 총회 협약으로 '글로벌 도약' 시동
조직·재정 다듬고 '시민 체감 시정' 주력
이클레이 총회 성공 개최 위해
경북도·의회·세계본부와 '맞손'
포항시가 민선9기 첫 업무보고를 통해 시민 중심의 책임행정을 예고한 가운데, 전 세계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국제행사인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포항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용선 포항시장 주재로 '민선9기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시정 전반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시는 경상북도, 포항시의회, 이클레이(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와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 성공 개최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며 대형 국제행사 준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4자 간 협약식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세계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기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 및 운영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지방정부 간 정책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내년 10월 포항에서 개최될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세계 100여 개 지방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하는 메가 국제행사다.
시는 '산업도시의 탄소중립 전환,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여정'을 주제로 포항의 녹색전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같은날 열린 첫 업무보고회는 민선9기 핵심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사업의 실적 확인을 넘어 일자리, 안전, 주거환경 등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끌 구체적인 방안과 추진 시기가 집중 논의됐다.
9일 자치행정국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보고회에서 시는 행정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급한 분야의 전담 조직을 우선 구성하고 부서 간 기능을 조정하기로 했다.
재정 분야에서는 유사·중복 및 성과 미흡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확보한 재원을 민생경제와 시민 안전 등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우선 투입한다.
아울러 기업인, 소상공인, 청년 등과 함께하는 분야별 정책간담회와 29개 읍·면·동을 직접 찾는 '공감·소통의 날'을 통해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한다.
이어 보고를 진행한 평생학습원은 생애주기별·지역별 맞춤형 실용 교육을 확대하고, 도서관과 미술관을 시민 중심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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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은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공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으로 핵심 공약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포항의 탄소중립 비전을 세계와 공유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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