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중 비율 가장 높아

LGU+, IT투자액 7.7% 보안에 썼다…"정보보호는 비용 아닌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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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해킹 여파로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면서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각 이통사 정보보호 투자액이 정보기술(IT) 전체 투자액의 7% 남짓을 기록하면서 점진적인 보안 투자 확대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966억원으로 전체 IT 투자액의 7.7%를 차지,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통 3사의 정보보호 투자가 전체 IT부문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5.8%에서 지난해 6.8%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통사 1위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73,3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1.66% 거래량 848,255 전일가 72,100 2026.10.27 14:44 기준 관련기사 "곧 큰거 뜬다"…통신사 넘어 AI 유틸리티사업자로 탈바꿈한 종목[클릭 e종목] '모두의 AI' 브랜드 국민이 직접 만든다…과기정통부, 대국민 공모 SK하이퍼, AIDC 투자 유치 본격화…"463조원 조달 예상" 과 SK브로드밴드(SKB)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총 1434억원으로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많았지만, 투자 비중은 6.7%로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3,700 전일대비 330 등락률 -2.35% 거래량 695,554 전일가 14,030 2026.10.27 14:44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TV 켜면 날씨·뉴스 한눈에"…U+tv 첫 화면 개편 LG유플러스 '폰교체패스' 고객경험 혁신상 수상 LGU+, 22일부터 유심 자동 업데이트…보안 강화 조치 보다 낮았다. SKT는 유선 사업을 자회사인 SKB에서 별도로 운영하기 때문에 두 회사의 정보보호 투자액을 합산해 계산한다.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44,650 전일대비 1,050 등락률 -2.30% 거래량 356,567 전일가 45,700 2026.10.27 14:44 기준 관련기사 KT 토큰팩토리서 500여개 AI 모델 쓴다…토큰 사용량은 25% 절감 '모두의 AI' 브랜드 국민이 직접 만든다…과기정통부, 대국민 공모 KT, '보야지 페스티벌' 성료…"차별화된 문화 혜택 제공" 는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1275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회사 IT부문 전체 투자액 2조215억원의 약 6.3%로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낮다.

정보보호 업계는 이통사의 정보보호 투자 비율에 주목한다.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달로 IT 투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각 이통사가 정보보호 투자를 늘린 것은 회사 투자 포트폴리오 자체에서 이전보다 보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특히 SKT, KT,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총 3675억원으로 3012억원을 기록했던 2024년보다 약 22.0% 증가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의 전체 IT 투자는 4% 늘어난 반면 정보보호 투자는 약 22% 증가했다"면서 "과거에는 정보보호가 비용으로 인식돼 투자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해킹 사고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기업이 정보보호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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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보안 전담 인력도 늘리면서 정비에 나섰다. SKT·SKB의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총 526명으로 337명을 기록했던 2024년보다 56%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KT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317명으로 2024년 290명보다 약 9.3% 증가했다. LG유플러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351명으로 전년 293명보다 19.9% 늘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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