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유엔서
성남의 지속가능 교통정책 발표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 포럼
내년 3월 16~19일 성남 개최 공식 선언
신상진 "성남형 교통혁신 세계로"

신상진 성남시장이 유엔(UN) 본부에서 대한민국 대표 도시 자격으로 성남시의 지속가능 교통정책을 소개하며 글로벌 스마트도시 성남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내년 3월 성남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교통 국제회의 개최 일정도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 내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 사무국에서 주왕 주(Zhuwang Zhu) 유엔 경제사회국 지속가능발전목표국(DSDG) 국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신상진 성남시장이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 내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 사무국에서 주왕 주(Zhuwang Zhu) 유엔 경제사회국 지속가능발전목표국(DSDG) 국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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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신 시장이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2026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 공식 부대행사에 초청돼 성남형 지속가능 교통정책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과 '유엔 지속가능교통 10년 이니셔티브' 실천을 주제로 열렸으며,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인간 중심의 교통체계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성남시의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 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62㎞ 누비길과 12곳의 황톳길 조성, 탄천 생태복원과 자율주행 노선 연계, 360㎞ 자전거도로망 구축 등을 비롯해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장치(PM), 공유차량, 28㎞ 자율주행 셔틀을 하나의 모빌리티 서비스(MaaS) 플랫폼으로 통합한 성남형 교통체계를 설명했다.


또 14개 시내버스 노선 53대에 구축한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과 드론을 활용한 도로관리, 무료 자율주행 셔틀, 드론 배송, AI 순찰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교통정책도 소개하며 "미래 기술은 시민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발표 말미에 '제17차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EST) 포럼'이 2027년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성남시청에서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세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도시 대표들에게 성남 방문을 요청하며 "성남 EST 포럼이 세계 도시들이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국제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미 국제사회에서 지속가능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세계 살기 좋은 도시상(LivCom Awards)' 은상을 받은 데 이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지속가능교통 회의에서도 성남형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소개하는 등 국제적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특히 교통 부문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성남시의 저탄소·포용적 이동체계 구축 사례는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에너지,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달성에 기여하는 지방정부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세션에는 나이지리아 라고스광역교통청, 아시아개발은행(ADB), SLOCAT(지속가능저탄소교통파트너십)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참석해 성남시의 정책을 공유했다.


신 시장은 "유엔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성남의 정책을 소개하게 된 것은 92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혁신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도시들과 협력을 확대해 성남의 우수한 정책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2026 유엔(UN) 고위급 정치포럼(HLPF)' 공식 부대행사를 마친 뒤 발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신상진 성남시장이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2026 유엔(UN) 고위급 정치포럼(HLPF)' 공식 부대행사를 마친 뒤 발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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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 신 시장은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상위기관인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 지속가능발전목표국의 주왕 주(Zhuwang Zhu) 국장과 만나 내년 3월 성남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7차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EST)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속가능 교통 분야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를 통해 기술과 사람, 문화와 환경을 연결하는 지속가능 도시교통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며 "2027년 성남 EST 포럼이 세계 도시들이 혁신 정책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국제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왕 주 국장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지역 중심 실천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성남시의 지속가능 교통정책과 EST 포럼 개최는 세계 여러 도시가 참고할 만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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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년 3월 성남시청에서 열리는 제17차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EST) 포럼에는 아시아 40~50개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탄소중립과 인간 중심 교통체계 전환을 위한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주최해 온 EST 포럼을 지방자치단체가 개최도시이자 주최기관으로 맡는 것은 성남시가 처음이다.


성남=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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