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눈높이 맞춘 디지털 체험교육

게임형 콘텐츠, 도로명주소 등 쉽게 이해

도로명주소를 암기하는 시대에서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시대로 교육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기장군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체험형 주소정보 교육을 도입해 초등학생들이 놀이처럼 주소체계를 익히는 디지털 행정교육에 나섰다.

기장군(군수 우성빈)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7일부터 2주간 교육을 신청한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미래세대 대상 주소정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전했다.

대청초등학교 학생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주소정보 교육을 받고 있다. 기장군 제공

대청초등학교 학생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주소정보 교육을 받고 있다. 기장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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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기존의 이론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디지털 교재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직접 가상공간을 탐험하며 주소체계를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주소정보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속 자신의 캐릭터를 활용해 도로명주소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우고, 가상공간에 구현된 다양한 주소정보시설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주소정보를 익히게 된다.

특히 게임 요소를 접목해 학습의 흥미를 높였다. 도로명주소뿐 아니라 상세주소와 사물주소 등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개념도 미션 수행과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주소정보는 우편물 수령이나 내비게이션 이용은 물론,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필수적인 생활정보다. 어린 시절부터 주소정보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은 정확한 위치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안전사고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은 이번 1차 교육을 마친 뒤 여름방학 이후 교육을 받지 못한 지역 초등학교와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아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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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빈 군수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초등학생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도로명주소를 직접 체험하면서 주소체계를 더욱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미래세대가 일상생활에서 도로명주소를 올바르게 활용하고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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