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 서비스·교육 확대… 지역기업 분쟁 예방·해결 지원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상공회의소와 대한상사중재원이 지역 기업들의 분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기업 현장의 법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속한 해결 방안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 밀착형 지원체계가 마련될 전망이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양재생)는 8일 부산상의 회의실에서 대한상사중재원과 '지역기업 분쟁 해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상의 회관 4층으로 이전한 대한상사중재원 부산지부와 아태해사중재센터 이전식도 함께 진행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8일 부산상의 회의실에서 대한상사중재원과 '지역기업 분쟁 해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가 8일 부산상의 회의실에서 대한상사중재원과 '지역기업 분쟁 해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상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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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지역 대표 경제단체인 부산상의와 국내 유일의 상설 법정 중재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이 겪는 각종 경영 분쟁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공급망 변화, 기업 간 거래 증가 등으로 경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쟁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전문적인 조정과 중재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과 정현민 상근부회장, 이규중 사무처장을 비롯해 대한상사중재원 신현윤 원장, 김태훈 기획관리본부장, 박경한 부산지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대한상사중재원 부산지부와 아태해사중재센터가 부산상의 회관 4층으로 이전하면서 양 기관 간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지원 현장과 전문 중재기관이 같은 공간에서 소통하게 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고, 분쟁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해결까지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 대상 신속·효율적인 중재서비스 제공 ▲중재제도와 분쟁 예방 관련 교육·홍보 ▲부산상의 회원기업 대상 찾아가는 중재 특강 운영 ▲기업 분쟁 해결 수요 발굴·중재제도 이용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상사중재원 부산지부와 아태해사중재센터의 부산상의 회관 이전은 지역 기업 지원체계를 한 단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분쟁 해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윤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은 "부산지부의 부산상의 이전은 지역 기업들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는 의미"라며 "부산상의의 현장 네트워크와 대한상사중재원의 전문성이 결합하면 지역 기업들의 분쟁 예방과 신속하고 공정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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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관 간 업무협약을 넘어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경영 리스크를 줄이고, 부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지원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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