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강원·전북 일대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상향 발령됐다.


산림청은 8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전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차량들이 물에 잠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연합뉴스

차량들이 물에 잠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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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8일)부터 충청·전라권에 80~150㎜(많은 곳 150~200㎜), 수도권·강원권에 50~100㎜(많은 곳 150㎜) 등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충남 부여·서천·계룡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지역별로 많게는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산사태 재난 발생 위험도 커졌다. 이를 반영해 산림청은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상황실장을 산사태방지과장에서 산림재난통제관으로 격상하고, 산사태 재난에 대응할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산림청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된 지역의 지방정부는 지역 주민에게 위험 상황을 즉시 알리고, 선제적 주민 대피 여부를 판단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주민들은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대피 안내에 귀 기울이고, 대피명령이 내려졌을 땐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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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나뉜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지역은 대전·세종·강원·충남·충북·전북 등 5개 시·도, 주의 단계가 발령된 지역은 서울·인천·부산·대구·울산·경기·경남·경북·전남 광주 등 9개 시·도다. 제주는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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