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로드셀·비접촉 토크센서·UHP 압력센서 개발…첨단 산업 분야 적용 확대

카스(CA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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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밀 계량·계측 솔루션 기업 카스(CAS)가 기존 중량 계측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산업용 센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카스는 전기차, 로봇, 반도체 등 미래 핵심 산업을 겨냥해 초정밀 마스터 로드셀, 비접촉 토크센서, 초고순도(UHP) 압력센서 등 신제품 라인업을 잇달아 선보이며 산업용 센서 사업 영역을 전방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카스가 새롭게 개발한 마스터 로드셀은 계량 장비와 시험기의 정확도를 검증·교정하는 기준 장비로, 초정밀 하중 측정 분야의 핵심 제품으로 꼽힌다. 제품은 ISO 376 기준 0.5등급(Class) 수준의 정밀도를 구현해 고하중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 성능을 확보했으며, 브리지와 디지털 등 다양한 출력 방식을 지원한다.

ISO 376은 마스터 로드셀의 성능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00, 0.5, 1, 2, 3등급으로 구분된다. 숫자가 낮을수록 정밀도가 높은 것을 의미하며, 0.5등급은 시험기 교정과 정밀 연구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고정밀 사양이다. 자동차와 반도체·전자, 철강·금속, 플랜트, 발전·에너지, 시험·연구기관 등 높은 정확도가 요구되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제조업의 자동화와 품질 관리 기준이 높아지면서 생산 설비와 시험 장비의 정밀 교정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전기차와 반도체, 항공우주 등 오차 허용 범위가 매우 작은 산업에서는 계측 장비의 신뢰성이 제품 품질과 직결되는 만큼,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고정밀 교정 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카스는 다양한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스터 로드셀의 주문형(Custom) 제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석유·가스 플랜트와 자동화·로봇, 제조·생산 현장 등 고객의 사용 조건에 맞춰 제품 사양을 설계·제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 제품인 'ZSSMD-100T'는 장비 교정용으로 개발된 100톤급 고분해능 마스터 로드셀이다. 스틸 재질의 캐니스터(Canister) 구조를 적용해 전기적 내구성을 높였으며, 인장과 압축 측정을 모두 지원한다. 또한 내부 보호회로를 적용해 노이즈와 서지, 낙뢰 등 외부 전기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비접촉형 회전식 토크센서는 모터와 감속기 등의 회전력을 측정하는 장비로, 마찰과 마모가 없는 구조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최대 10,000RPM의 고속 회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 자동차 연구개발(R&D), 로봇 공학, 발전기 시험 분야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여기에 토크와 RPM, 출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3-in-1 스마트 인디케이터와 PC 기반 전용 분석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반도체 설비용 UHP 압력센서는 극청정 공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데드 볼륨(Dead Volume)을 최소화하고 내부식성 소재를 적용했다. 식각(Etch)과 증착(CVD·ALD) 공정에서 정밀한 압력 제어를 지원하며, 그동안 수입 제품 의존도가 높았던 하이엔드 압력센서의 국산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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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관계자는 "로드셀 분야에서 축적한 정밀 계측 기술을 토크와 압력 제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센서 라인업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 필요한 종합 정밀 계량·계측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lshb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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