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3상 임박…메이슨캐피탈 투자 성과 가시화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
메이슨캐피탈이 과거 투자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사 아리바이오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면서 투자 성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이슨캐피탈은 2022년 사모펀드 운용사 캑터스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리바이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당시 약 300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해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메이슨캐피탈은 14개 신기술투자조합 및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약 2800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관리하고 있으며, 바이오·헬스케어를 핵심 투자 분야로 육성해왔다. 메이슨캐피탈이 속한 엠투엔그룹에는 국내 바이오기업 신라젠도 속해있다.
시장 관심은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에 집중된다. 회사는 현재 미국·한국·유럽 등에서 약 1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9월~10월 톱라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AR1001은 기존 주사제 중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달리 경구 복용이 가능해 업계에서는 복약 편의성과 시장 확장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 글로벌 고령화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임상 결과에 따라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거론된다.
메이슨캐피탈의 이 같은 초기 투자는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베팅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근거로는 최근 아리바이오가 체결한 대규모 계약이 꼽힌다. 아리바이오는 중국 푸싱제약과 미국·유럽·일본 등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47억달러(한화 약 7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계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푸싱제약이 'AR1001' 중국 임상을 진행해 온 회사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임상 결과에 대한 확신 없이 이 정도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아리바이오가 올해 9월 임상 3상 결과 확보 이후 2027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NDA) 신청 여부가 향후 기업가치를 좌우할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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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캐피탈 관계자는 "바이오·헬스케어는 장기 성장성이 높은 핵심 투자 분야"라며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사업화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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