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대 또 찾은 이찬진 금감원장…"도박 말고 자산관리"
제2작전사령부서 불법도박 예방·자산관리 특강
대구선 청년 AI 인재·벤처 스타트업 지원 행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대구에서 군 장병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청년 인공지능(AI) 금융인재 양성 현장을 찾는 등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갔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 장병을 대상으로 '군 장병 불법도박 피해예방 및 건전한 자산관리'를 주제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 원장은 특강에서 장병내일적금을 활용한 급여 관리법과 올바른 투자 원칙, 유의사항 등을 사례 위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불법도박 실태와 처벌 사례를 소개하며 도박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도박의 유혹을 피하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군 복무 기간 동안 지급받는 급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전역 이후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초자산을 마련할 수 있다"며 "무리한 대출을 통한 투자나 금융범죄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군 장병 금융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월 광주 북구 제31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를 찾아 금융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약 넉 달 만에 다시 군 장병 대상 교육에 나섰다.
특히 최근 군 장병 사이에서 주식 투자와 온라인 도박 등을 위한 고금리 대출과 불법사금융 이용이 확산하면서 금융당국도 예방 교육과 제도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금감원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대부업체의 현역병 대상 대출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이 원장의 특강에 이어 금감원 소속 금융전문가(CFP)가 진행하는 1대1 맞춤형 재무상담도 진행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감원은 군 장병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장병들의 희망찬 금융생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원장은 이날 앞서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열린 청년인재 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에 참석해 AI 전환(AX) 시대 금융산업에서 청년인재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AI 전환과 지속가능성 강화로 금융시장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미래 금융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기반 청년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AI 기술 등 혁신기술 습득 뿐 아니라 포용금융 등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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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황병우 iM금융 회장 등과 함께 대구 지역 내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인 유니콘랩과 피움랩을 방문해 입주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벤처·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혁신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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