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에너지 인프라 협력 1호 성과…김이탁 국토차관 "정책금융으로 韓 참여 이끌어"
美네바다 리튬·붕소 플랜트 협약식
추가 협력사업에 韓 기업 연계키로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네바다주 리튬·붕소 플랜트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우리 건설기업들이 미국의 핵심 인프라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카일 하우스트베이트 미국 에너지부 차관과 만나 네바다주 리튬·붕소 플랜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 1차관은 이날 "앞으로도 정부 간(G2G) 고위급 협력 채널을 상시 가동하고, 정책·금융 투자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미국 디벨로퍼 아이오니어(Ioneer), 현대엔지니어링과 아이오니어 간에 각각 체결됐다. KIND는 정책금융 지원을 맡고,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건설 파트너로 참여한다.
네바다 리튬·붕소 플랜트는 미국 에너지부의 장기·저리 대출 지원이 약정된 사업이다. 전기차 배터리와 첨단산업 공급망에 필요한 핵심 광물과 연계돼 있다.
당초 네바다주 리튬·붕소 플랜트 사업은 미국 현지 건설사를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정책금융 지원을 앞세워 사업 구조에 참여하면서 국내 기업이 건설 파트너로 들어갈 기회를 확보했다.
이는 올해 1월 한미 양국 정부가 발굴한 에너지 인프라 건설사업 중 첫 번째 성과다. 단순 도급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구조화를 동반한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을 정부 간 협력으로 개척했다. 단기간에 금융구조화와 기업 연계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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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협약식에 앞서 카일 하우스트바이트 미국 에너지부 차관과 만나 한미 에너지 인프라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미국 측은 미국 내 추가 에너지 협력 사업을 제안했고, 김 차관은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을 연계해 사업 구조화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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