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 속 주주 소통자리 마련
"주주와 함께 회사 방향성 확인"

펄어비스 펄어비스 close 증권정보 263750 KOSDAQ 현재가 36,35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2.68% 거래량 247,977 전일가 37,350 2026.07.08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펄어비스, '붉은사막 실적' 반영…목표가 상향"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붉은사막' 업고 훨훨…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2597.4%↑ 가 '붉은사막' 지식재산권(IP) 확장을 위해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를 개발한다. 기대작 '도깨비'는 2028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잡았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 '붉은사막'. 펄어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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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주가 급락과 소액주주 반발 속에 지난 7일 주주 특별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조미영 최고재무책임자(CFO), 이동원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석했다.

허 대표는 "최근 주가 흐름으로 주주들이 느끼는 실망과 불안, 회사에 대한 답답함을 경영진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모든 시장 상황을 통제할 순 없지만, 주주와 함께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확인하는 출발점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0일 출시한 '붉은사막'은 83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주가는 지난 4월 장중 7만7400원 고점을 찍은 뒤 연일 하락해 현재 3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허 대표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검은사막'과 '붉은사막' IP의 장기 성장에 집중하고 '도깨비'와 '플랜8'을 성공적으로 공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게임을 통해 얻은 성과는 주주 환원으로 이어가고, 시장과 소통을 강화해 회사의 성과가 명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붉은사막'은 DLC 출시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2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DLC는 유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과 출시일은 3분기 내 공개한다고 허 대표는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도 참가한다. 삼성전자 부스에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G80HS)' 등으로 구성된 '붉은사막' 시연 PC 30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주주 환원 정책도 명확히 했다. 연간 100억원과 순이익 10% 중 큰 금액을 매년 배당하기로 했다. 지난달 12일 보유 자사주의 절반가량인 140만3945주(약 549억원)를 소각했으며, 하반기에는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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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회사의 방향성은 좋은 게임을 만들고, 그 성과를 실적으로 연결해 시장에 투명하게 설명하는 것"이라며 "펄어비스의 향후 10년은 그동안 축적된 제작 역량이 IP와 세계관, 생태계로 확장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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