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토네이도·폭우 재해 비상…샤오미·알리바바·징둥 등 구호 릴레이
알리바바, 조명기기 1만대 지원
메이투안, 1만 끼 긴급 식량 제공
최근 중국 곳곳에 쏟아진 폭우와 강풍으로 댐이 붕괴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샤오미,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 핀둬둬 등 현지 기업들이 잇따라 거액의 구호 자금을 기부하며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7일 중국 IT즈자는 레이쥔 샤오미 창립자 겸 회장이 재해 지역에 긴급 구호 자금으로 1천만위안(약 22억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 핀둬둬, 텐센트 등 구호 물자 지원 및 기부
중국의 전자 기업 샤오미 측은 재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면서 '사랑으로 안전한 집 짓기 프로젝트'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 당국과 협력 자선 단체의 협조와 지도에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손을 맞잡고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가 재난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 지역에 1천만 위안을 기부했다면서 물품 및 구호 장비 구매, 재난 후 복구 지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다른 현지 기업들도 나서는 분위기다. IT기업 알리바바는 야간 조명 필요성과 피해 주민 대피를 위해 충전식 손전등과 같은 비상 조명 기기 1만 대를 지원했다. 텐센트 자선재단은 6일, 광시성 수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자를 즉시 지원했고 7일에는 중국 적십자 재단을 통해 담요 1000개, 텐트 50개, 방풍 재킷 1000벌, 즉석라면 1000상자, 식용유 1000통, 쌀 1000포대, 고무보트 5척 등 120만위안 상당의 추가 물자를 제공했다. 스포츠 브랜드 리닝 그룹은 중국여성발전재단과 협력해 2천만위안 상당의 재난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 농푸산천은 비상 식수 및 기타 물자 공급을 제공했고, 재해 지역의 주택 재건 및 농업 생산 복구를 위해 1천만 위안을 내놓았다. 징둥(JD.com)은 재해 지역에 간편 식품, 생수, 우비, 우산 등 긴급 구호 물품 약 2만 세트를 전달했다. 중국 대표 배달업체 메이투안은 재난 구호 기금을 전달하고 재난 지역에 1만 끼의 긴급 식량을 제공했다.
중국 곳곳 각종 재해로 인명피해 발생
최근 중국 내 곳곳에서 폭우와 강풍, 산사태 등 각종 재해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가 발행하는 등 극심한 폭우가 쏟아져 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다. 중국 중부와 서북부에서 폭우와 강풍, 산사태까지 잇따르면서 최소 2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헝저우시의 저수지가 범람해 댐이 붕괴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후베이성 동부 곳곳에서는 7일 오전까지 1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331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피해 인원이 1만460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건물 22채가 붕괴되고 4855채가 손상됐다. 간쑤성 룽난시 당창현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33명이 매몰됐다. 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까지 17명을 구조했지만 5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광시좡족 자치구에서는 지난 4일부터 내린 폭우로 저수지 제방이 무너졌다.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중국 당국은 5만 5000여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각 지역에서 재해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자 홍수 방지와 재난 구호 등을 지시했다. 시 주석은 "최근 광시, 후베이, 간쑤 등 지역에서 강우와 강풍으로 인해 댐 붕괴, 산사태 등의 재해가 잇따라 발생해 큰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며 재난 구호, 부상자 치료 등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2차 재해를 방지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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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홍수 방지 상황이 엄중하고 복잡하다"면서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과 정비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최근 극단적인 날씨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재해 대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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