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탄소발자국 쟀다…YG 지속가능공연 보고서 발간
2024년 국내 엔터사 최초 도입
YG엔터테인먼트가 환경·사회적 책임(ESG)을 공연 기획과 운영에 적용한 성과를 담아 '2026 지속가능공연 보고서'를 8일 발간했다.
YG는 2024년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공연을 선언하며 온실가스 관리, 공연장 안전, 환경오염 저감 등 7대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보고서는 현장 적용에 초점을 맞춘 '2030 지속가능공연 로드맵' 2단계(2025~2027)의 중간 점검 결과다.
핵심은 데이터 기반의 체질 개선이다. YG는 2025년 시작한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주요 공연에 이 기준을 적용했다.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 8개 도시 현장 모니터링을 거쳐 자체 '지속가능공연 베뉴 스탠다드'를 개발했다. 글로벌 MICE 산업 가이드라인을 차용해 만든 이 기준을 바탕으로, 향후 공연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 표준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YG는 2023년 블랙핑크 서울 공연부터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악뮤(AKMU) 등 12개 공연에서 관객 이동에 따른 탄소발자국을 측정했다. 누적 참여자만 3만4755명이다. 전담 인력을 배치해 폐기물 관리를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인증제도(P-REC) 활용과 멸균팩 생수 제작 등 탄소 감축에 나섰다.
관객의 접근성 향상에도 속도를 낸다. 장애 유형별 전담 스태프를 배치하고 실시간 문자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해부터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배리어프리 콘서트 프로젝트인 '유니버설 스테이지'를 공동 추진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반도체 끝났다"vs"아니다 더 간다" 메모리 정점 ...
이번 보고서는 지난 5월 제8회 한솔 인스퍼 어워드에서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상'을 받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