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대어 수주전' 성수2구역·목동12단지도 시공사 선정 돌입
15일 시공사 선정 위한 현장설명회
두 단지 예정 공사비 총 3조8025억원
목동12단지는 GS건설 수주 의지
성수2구역은 DL·IPARK현산 유력
서울 서남권 재건축의 핵심인 목동12단지와 한강변 대어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가 같은 날 시공사 선정에 돌입하면서 서울 정비사업 시장에 총 4조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전이 예고됐다.
목동12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성수2지구 재개발조합은 7일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두 단지의 예정 공사비 총합은 3조8025억원에 달한다.
목동12단지가 속한 목동 신시가지 일대는 총 14개 단지, 4만여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가 신축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는 서울 서남권 최대 재건축 승부처다.
목동12단지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26번지 일대 12만7339.5㎡를 대상으로 한다. 최고 43층, 2810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조7888억1131만6600원이다. 3.3㎡당 공사비는 980만원으로 책정됐다. 시공사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하며 공동도급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보증금은 총 800억원(현금 400억원·이행보증보험증권 400억원)이다. 오는 15일 조합사무실에서 현장 설명회가 열린다.
목동12단지는 GS건설이 가장 적극적인 수주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 엔비디아 사옥 등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설계사 겐슬러와 협업해 특화단지로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조합의 수요에 맞춰 적극적으로 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동 신시가지는 재건축 절차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6단지가 지난달 시공사를 최초로 확정했으며, 10단지와 13단지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나머지 단지에서도 대형 건설사들의 홍보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목동 일대에 홍보관을 열며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의 예정 공사비는 2조137억3940만원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가운데 가장 크다. 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2가1동 506번지 일대 13만1980㎡를 재개발해, 최고 65층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동도급은 허용되지 않으며, 입찰보증금은 총 1000억원(현금 700억원·이행보증보험증권 300억원)이다.
성수2지구는 DL이앤씨와 IPARK현대산업개발이 유력 입찰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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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위치한 재개발 구역으로, 총 4개 지구에 55개 동 9428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1~4지구 전체를 통합 개발하면 약 1만가구 규모의 한강변 초대형 재개발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한강 조망권과 희소성 높은 입지 덕분에 '강북의 반포'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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