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아시아 생물다양성 데이터 허브 키운다…GBIF 국제회의 개최
10여개국 전문가 참여…생물다양성 데이터 공유·활용 협력 확대
국립중앙과학관, 국제 심포지엄 열고 연구 성과 공유
기후변화와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물다양성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이 아시아 생물다양성 데이터 협력 허브 구축에 나선다.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생물다양성 데이터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국제 협력을 확대해 연구와 정책 활용 기반을 넓히겠다는 의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8일부터 이틀간 '2026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아시아 노드 회의 및 아시아 지역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소재 데이터 혁신: 아시아 생물다양성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GBIF 사무국과 아시아 각국 노드 대표, 국내 데이터 제공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8일 열리는 아시아 노드 회의에는 몽골, 필리핀, 동티모르, 캄보디아, 중국, 대만, 네팔, 베트남 등 10여개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생물다양성 데이터 공유·활용 확대와 데이터 품질 개선, 국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9일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데이터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게시·활용 교육과 국내외 GBIF 활용 우수 연구 사례가 소개된다.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연구 성과 발표를 비롯해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학술조사 성과 전시와 연구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는 전 세계 생물다양성 데이터를 국제 표준에 따라 수집·공유하는 국제 협력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GBIF 한국사무국(KBIF)으로서 국내 생물다양성 데이터의 수집과 표준화, 국제 공유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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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는 "기후변화와 개발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아시아 생물다양성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개방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이 아시아 생물다양성 데이터 협력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고 글로벌 환경 위기 대응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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