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장상황점검회의 개최
국고채 장기물 발행비중 조정
원화 국제화 로드맵 이달 발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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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반도체 비중확대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향후 주식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구 부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IT 부문과 반도체 중심의 IT 부문 간 경기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 점검과 대응 방향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수출과 경상수지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기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글로벌 정책금리 상승 기대와 외국인 자금 유출 지속 등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영업이익 세계 1위 기록을 낸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5,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7% 거래량 7,397,037 전일가 296,000 2026.07.08 09:23 기준 관련기사 엔비디아 등에 업은 삼성…차세대 AI 저장장치 'PM1763' 세계 첫 양산 코스피, 전날 이어 2%대↓…코스닥도 하락 美 반도체주 급락·이란 공습…코스피 하락 출발 전망[굿모닝증시] 의 2분기 실적 발표 소식에도 전날 급락에 이어 이날 오전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참석자들은 "그간의 급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과 리밸런싱 목적 매도, 글로벌 AI 경기 전망 등에 따라 조정을 받으면서 변동성이 일부 확대됐다"고 평가하며 "향후 주식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채권시장의 경우, 국고채 금리는 이달 들어 변동성이 다소 완화됐으나 향후 대내외 통화정책 기조 변화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 수급여건 등을 고려해 국고채장기물 발행비중을 조정하는 등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외환시장 역시 외국인 보유주식 가치 증가로 인한 주식 매도 지속, 미 달러화 강세 및 엔화 약세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6일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을 계기로 향후 원화거래 편의성이 대폭 제고될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야간시간대 발생가능한 변동성 대응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원화의 태환성 및 경상·자본거래에서의 원화 활용 제고를 위한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이달 중 확정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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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총리는 "지정학적 긴장 재고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성장·물가·금융시장 안정 및 민생 경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시정책 조합을 조화롭게 운용해 나가는 한편, 부문별 시장 안정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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