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1년 수익률 38.3%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close 증권정보 0048K0 KOSPI 현재가 11,130 전일대비 35 등락률 +0.32% 거래량 26,645 전일가 11,095 2026.07.08 09:18 기준 상장지수펀드(ETF)가 1년 수익률 38.3%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을 주도하는 중국 유니트리의 과창판 상장, 미국 테슬라의 옵티머스 양산 개시 등 글로벌 주요 플레이어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투심이 다시 휴머노이드 로봇 섹터로 쏠린 영향이다. 이 ETF의 순자산 규모는 2030억원에 달한다.
단기 성과 역시 눈에 띈다.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0.6%, 3개월 수익률은 18.1%를 기록하며 시장에 출시된 경쟁 상품들을 약 9~11%포인트 격차로 크게 따돌렸다.
이처럼 차별화된 성과를 낸 배경은 포트폴리오의 '순도'에 있다. 이 상품은 구동장치와 감속기 등 하드웨어 중심의 '로봇 바디' 기업에 집중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제조사들의 로봇 양산이 본격화될 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중국 내 핵심 밸류체인 기업들을 선별해 담은 덕분에 시장 상승 모멘텀을 민감하게 흡수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업계의 투자 패러다임이 단순 소프트웨어를 넘어 실제 현실 세계에서 구동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생성형 AI가 디지털 생태계를 바꿨다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제조·물류 등 실물 경제 전반을 혁신할 차세대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특히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은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대형 호재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세계적인 로봇 제조사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상하이 과창판 기업공개(IPO)를 승인했다. 유니트리는 시장에서 약 9조500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중국 본토 A주 시장의 '1호 휴머노이드 상장 기업'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테슬라'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7월말에서 8월 초 생산 시작 계획을 밝혔으며 미국 텍사스에 대규모 옵티머스 전용 공장도 건설 중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뿐 아니라 관련 부품을 테슬라에 공급하는 중국 및 글로벌 밸류체인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7~8월에는 '2026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WHRG)', '2026 세계 인공지능대회(WAIC)', '2026 세계 로봇대회(WRC)' 등 중국 내 주요 로봇 산업 행사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또 엔비디아의 중국법인 인력이 3000명 수준에서 2024년 이후 4000명 수준으로 늘어난 데 이어, 중국 휴머노이드 관련 산업의 채용이 최근 1년간 약 215% 급증하는 점 등도 산업 성장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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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중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로봇산업 육성정책과 제조 경쟁력,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산업의 상용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유니트리 IPO와 테슬라의 옵티머스 양산 개시 등 산업 전반의 모멘텀이 이어지고, 실제 양산 경쟁 단계로 진입한 만큼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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