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오텍,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까지 품은 '열관리 기업'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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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오텍 오텍 close 증권정보 067170 KOSDAQ 현재가 2,9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705 2026.07.08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오텍캐리어, 광주공장서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양산 돌입 오텍캐리어, 글로벌 캐리어와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확대 오텍캐리어, 호남반도체 클러스터조성에 광주 공장 가치 제고 기대감↑ 의 기업가치가 새롭게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계절적 에어컨 수요에 더해 히트펌프와 데이터센터 액체냉각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보하면서 단순 공조업체를 넘어 종합 열관리 기업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핵심은 열관리 기술력이 폭염, 히트펌프,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사업까지 연결된다는 점"이라며 "폭염 장기화와 히트펌프 정책,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 확대를 모두 아우르는 열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텍은 특수목적차량 제조를 기반으로 성장한 뒤 2011년 캐리어에어컨을 인수하며 냉난방공조 사업을 주력으로 키웠다. 현재는 오텍캐리어와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30억원 가운데 냉난방공조와 냉동냉장 사업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3월에는 15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차입금 상환과 오텍캐리어 지분 확대를 추진하며 재무구조도 개선하고 있다.


단기 실적을 이끌 변수는 폭염이다. 유럽과 국내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에어컨과 공조 사업을 영위하는 오텍캐리어의 성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오텍캐리어는 에어컨·공조 주요 사업자로 폭염 장기화 시 성수기 냉방 수요를 실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성장동력은 히트펌프다. 미국과 유럽은 건물·산업 부문의 탈탄소 핵심 기술로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도 2035년까지 350만대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오텍캐리어는 히트펌프 보일러와 냉동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폭염은 단기 실적 모멘텀, 히트펌프는 중장기 성장축으로 계절성 공조 기업에서 정책 수혜를 동반한 열관리 기업으로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액체냉각은 기업가치를 높일 핵심 변수로 꼽혔다. AI 서버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냉각 방식이 기존 칠러 중심에서 서버랙·칩 단위 직접 액체냉각(DLC)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텍캐리어는 원심냉각기와 공냉식 히트펌프 냉동기 등 기존 칠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공급 실적도 확보했다. 여기에 글로벌 캐리어가 Strategic Thermal Labs와 공동 개발 중인 CDU 65LL 시스템은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에 'Sample Ready' 상태로 등록돼 있어 상용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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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지금까지 폭염과 히트펌프가 실적을 부각시켰다면 데이터센터 액체냉각은 밸류에이션을 바꿀 구조적인 변수"라며 "국내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의 최대 수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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