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몸' 고터럽, 무서운 상승세…"이젠 내 이름을 기억해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서 2연패 도전
지난주 존디어 클래식 우승 올해만 3승
세계랭킹 7위, 페덱스컵 랭킹 6위 도약
페덱스컵 랭킹 6위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스코틀랜드에 뜬다. 1년 전과 다른 신분이 됐다. 이젠 귀한 몸이 됐다.
그는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82야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16∼19일·잉글랜드)을 앞두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톱랭커가 대거 출전한다.
고터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스타에 등극했다. 작년 대회 때만 해도 그리 유명하지 않았던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매킬로이와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쳐 2타 차로 우승했다. 이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고터럽은 올해 소니 오픈, WM 피닉스 오픈을 제패하더니 지난주 존디어 클래식까지 제패했다. 시즌 3승이자 통산 5승을 수확했고, 세계랭킹도 7위까지 끌어 올렸다.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다.
고터럽은 올해 26세다. 키 183cm·몸무게 95kg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자랑한다. 드라이버로 평균 321.5야드(5위)를 보낸다. 그린 적중률 68.60%(34위), 홀당 퍼트 수는 1.726개(26위)다. 약점을 찾기 어려운 선수다. PGA 투어에서 새로운 흥행 카드로 급부상했다.
한국은 총 7명이 등판한다. 이번 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7위를 달리는 김시우를 비롯해 임성재, 김주형, 이정환, 최승빈, 김백준, 옥태훈이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존디어 클래식을 건너뛰고 휴식을 취하면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을 준비했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려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진출하기 위한 안정권(7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 58위, 임성재는 6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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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 랭킹 75위 이내에 든 이정환과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최승진, 작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권 선수였던 김백준과 옥태훈도 세계 강호들과 대결할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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