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제안으로 바꾼 교통환경…도심 사망사고 줄었다
시민 제안 2315건 접수…1820건 개선
도심 통행 속도 높아지고 사망자 줄어
교통시설 개선도 연내 마무리할 예정
시민 제안을 반영해 추진한 교통환경 개선으로 서울 도심에서 차량 흐름이 개선됐다.
서울경찰청은 시민이 제안한 교통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서울교통 리(Re)-디자인 프로젝트' 추진 결과 도심 통행속도가 개선되고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민이 교통환경 문제를 직접 제안하면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총 2315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1820건에 대한 경찰 단계 조치를 완료했다. 교통시설 설치가 필요한 1356건 중 822건은 개선을 마쳤고 나머지도 연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청이 신호체계를 조정하고 상습정체 구간 차로를 확장한 결과 올해 2~5월 서울시 평균 통행속도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통행속도가 처음으로 반등한 것이다. 특히 도심권 통행속도는 2.2% 향상됐다. 교통안전 지표도 개선됐다. 올해 2~5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명)보다 18.8% 감소했다.
음주운전 단속은 지난해보다 2배 넘게 확대했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527건에서 412건으로 21.8% 줄었다. 사망자는 2명에서 1명으로 감소했다. 이륜차 사망자는 13명에서 5명으로 61.5% 줄었다.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도 93건에서 85건으로 8.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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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보 청장은 "시민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고 통행속도 향상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라는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교통 치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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