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행위 종식 약속 위반"
이란이 국영매체를 통해 7일(현지시간) 미군의 이란 남부 공습을 비난하며 종전합의 양해각서(MOU) 위반이라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프레스TV는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어떠한 도발적인 행동도 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그러한 행위에는 즉각적이고 단호한 대응이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파키스탄의 중재로 체결한 양해각서(MOU)에는 양측이 모든 전선에서 적대행위를 영구히 종식할 것을 약속했는데 미국이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X)를 통해 "미국 군함과 전투기들이 국제 수로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탑승한 상업용 선박을 표적 삼아 공격한 이란에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공습을 감행했다"며 "이란이 보여준 명백한 침략 행위는 정당하지 않고 위험하며, 휴전 협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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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사령부의 공습은 앞서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3척의 상선이 피격을 받은 것에 대한 대응공격으로 시작됐다. 미국 측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배후로 지목한 가운데, 이란 측은 이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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