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도의회 상임위원장 선거도 민주당 표결 불참 속에 진행되며 이틀째 선출 파행이 이어졌다.


도의회는 7일 제4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7명을 선출했다.

민주당 도의원 23명 전원은 전날 의장 및 부의장 선거 불참에 이어 이날 본회의가 시작되자 곧장 회의장을 나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경남도의회 제4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 제4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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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도의회는 전체 68명 중 국민의힘 44명, 민주당 23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민주당 측의 불참으로 본회의장엔 국민의힘 의원만 남았고 같은 당 재선의원 7명이 상임위원장이 됐다.


운영위원장은 박동철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은 장병국 의원, 교육위원장은 정재욱 의원, 농해양수산위원장은 이경재 의원, 경제환경위원장은 김구연 의원, 건설소방위원장은 정쌍학 의원, 문화복지위원장은 김순택 의원이다.


앞서 민주당 측은 13대 원 구성을 앞두고 34%라는 의석 비율과 11대 의회 당시 전례를 근거로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 측은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을 제안하며 맞섰고 양측은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당내 경선을 통해 의장단 후보 10명을 확정했고, 민주당 측은 국민의힘 측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후보를 내지 않았다.


결국 지난 6일 제43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 23명이 모두 퇴장했고 이날 의장, 부의장 투표는 45명만 참석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전반기 의장은 박준 의원, 제1부의장은 신종철 의원, 제2부의장은 이찬호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도의회는 오는 9일 제434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위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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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회 위원 배정이 끝나면 13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된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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