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사 부산 이전 발표식
해양클러스터 집적 효과 기대
황종우 해수장관 "이전 기업 경쟁력 강화 적극 지원"

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흥아해운 본사 부산 이전 발표식에서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왼쪽)과 이환구 흥아해운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수부

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흥아해운 본사 부산 이전 발표식에서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왼쪽)과 이환구 흥아해운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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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이 정부의 해양산업 집적화 정책에 맞춰 40년 만에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다.


흥아해운은 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본사 부산 이전 발표식열고 연말까지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환구 흥아해운 사장과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등이 참석했다.

1961년 부산에서 설립된 흥아해운은 1976년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해운사다. 액체석유화학제품 등 특수화물 운송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대표 특수선사로 꼽힌다. 회사는 1986년 경영 효율성 등을 이유로 본사를 서울로 이전한 이후 약 40년 만에 다시 부산으로 복귀하게 됐다.


흥아해운은 이번 본사 이전을 계기로 해양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친환경 대형선 중심의 글로벌 특수선 해운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에는 해수부를 비롯해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선급(KR) 등 주요 해양기관과 항만·물류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이번 결정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해운기업 부산 집적화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해수부는 해운기업이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정책금융과 연구개발(R&D), 인력 확보, 산학연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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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장관은 "1986년 서울로 본사를 이전했던 흥아해운이 부산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이전하는 해운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해나갈 것이며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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