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사장도 '트럼프 계좌'에 기부…머스크는 침묵
영유아 위한 종잣돈 예치 프로그램
앞서 여러 기업가들이 주식 기부해
미국 기업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 사장이 이른바 '트럼프 계좌'에 자사 주식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계좌는 미국 정부의 미성년자 자산 지원 프로그램이다.
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그윈 쇼트웰 스페이스X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트럼프 계좌 기부 행렬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쇼트웰 사장은 자신과 남편이 보유한 스페이스X 주식을 포함한 자산을 기부할 전망이다. 이로써 그는 글로벌 기업 및 억만장자들과 함께 트럼프 계좌에 거액을 기부하게 된다.
기부금은 약 200만개의 트럼프 계좌에 나뉘어 지급된다. 쇼트웰 부부의 거주지인 텍사스 중부 인근 지역 아동들은 조금 더 높은 비중으로 배분된다.
이와 관련해 쇼트웰 사장은 "이번 기부가 다음 세대로 하여금 인류가 별들 사이에서 살고 비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우주 여정을 계속 이어 나가게 하는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미국 뉴욕 증시에 기업공개(IPO)했고, 쇼트웰 사장은 24억달러(약 3조6000억원)에 해당하는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이 기업 최대 개인 주주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트럼프 계좌에 회사 주식을 기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다만 머스크는 아직 공식적인 기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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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계좌 프로그램은 지난 4일 공식 출범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아기들을 대상으로 미 재무부가 1000달러(약 150만원)의 종잣돈을 예치해 주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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