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재단 설립 검토 등 주요 정책 제안

투명행정·복지·경제·안전 군정 청사진 제시

민선 9기 기장군의 새로운 군정 방향을 설계한 인수위원회가 26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부서별 현안 점검과 주요 사업 현장 확인을 통해 공약 실현 가능성을 살핀 인수위는 '군민 중심 행정'을 민선 9기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군정 운영의 출발선을 마련했다.

민선 9기 기장군수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최택용)는 7일 오후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해단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성빈 기장군수를 비롯해 최택용 인수위원장과 인수위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군민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인수위는 출범 이후 부서별 주요 현안과 공약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14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상황과 개선 필요 사항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인수 활동을 펼쳤다.


또한 4대 분야 57개 공약사업에 대해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며 민선 9기 핵심 정책의 밑그림을 마련했다.


인수위가 제안한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는 '기장 문화르네상스 조성' 사업의 체계적 추진이다. 문화·예술·관광·축제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장기적인 문화 정책 추진을 위해 관련 기능을 통합 조정할 컨트롤타워 역할의 문화관광재단 설립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날 인수위는 민선 9기 새 군정 슬로건으로 '군민의 것을 군민에게, 군민주권 기장'을 선정했다.


이는 기장의 진정한 주인이 군민이라는 원칙에 따라 행정의 중심을 군민에게 두고, 지역 발전의 혜택이 군민에게 돌아가는 군정을 펼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낭비 없는 투명행정 ▲누구나 혜택받는 복지기장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경제 ▲일상이 편안한 안전기장 등 4대 군정방침도 확정했다.


인수위는 이날 논의된 주요 결과를 기장군에 전달하고 향후 민선 9기 군정 운영계획과 공약 이행 로드맵 수립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택용 인수위원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성빈 군수가 강조해 온 군민 중심, 현장 중심의 새로운 군정이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분야별 공약과 현안 사업을 꼼꼼히 살폈다"며 "인수위 활동이 앞으로 군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군정 운영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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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빈 군수는 "그동안 민선 9기의 방향을 함께 고민해준 인수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군정의 모든 기준은 군민이어야 한다. 특정한 일부가 아닌 모든 군민의 이익을 위한 책임 있는 새로운 기장군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6일간의 인수위 활동은 끝났지만, 이제부터가 민선 9기 기장군의 실질적인 시험대다. 인수위가 제시한 '군민주권'이라는 가치가 정책과 행정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새로운 기장군정의 향방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성빈 기장군수(좌측 열번째) 등 민선 9기 기장군수직 인수위원들이 새 군정 슬로건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우성빈 기장군수(좌측 열번째) 등 민선 9기 기장군수직 인수위원들이 새 군정 슬로건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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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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