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미래 분과서 세부안 마련

더불어민주당이 8·17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 청년 최고위원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전준위 대변인인 이연희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청년 최고위원 제도 부분은 독자적으로 별개의 쿼터를 둘지, 지명직 최고위원을 할당할지 여러 논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전준위 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7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전준위 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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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는 전준위 내 청년·미래 분과에서 세부안을 짜서 오는 9일 상정해 의결하기로 했다.


기존 민주당 청년 기준은 만 45세 이하지만 청년 최고위원 제도 도입 시 2030세대 도입을 늘릴 수 있도록 만 39세 이하로 하는 의견 개진이 있었다고 한다.

당대표 선출과 관련해서는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대표 선출 선거에서 지지하는 순서대로 여러 후보를 선택하는 '선호투표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선호투표제는 투표 시 당원들이 1·2·3순위를 다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1순위 득표에서 과반 후보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를 제외하고 차순위 선택 표를 다른 후보들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추가 투표를 할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과반 후보를 가릴 수 있다.


또한 이 의원은 "전략지역 대의원 및 권리당원 가중치 비율도 논의했고 의결하지는 않았다"며 "최근 2개 선거에서 연속 패배한 지역을 전략 지역으로 하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영남지역 5개 광역 시도와 강원도 등 6개 지역이 전략 지역으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그는 "취약지역에 일괄적으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고 2배가 넘지 않는 수준에서 광역별로 표의 역전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화하는 원칙을 적용하기로 논의했다"고 했다.


또 이번 경선은 3주간 순회경선으로 진행한다. 토요일 투표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일요일 경선 이후 함께 발표하는 식이다.


예비경선은 중앙위원과 당원은 온라인 투표로, 국민 여론조사 30%에 대해선 민주당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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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이학영 전준위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서로를 향한 멸칭 사용 등 당의 단합을 해치는 과도한 비방에 대해 당 차원의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전대를 통합과 비전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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