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2025년 기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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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소비자물가지수 품목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독료와 스마트워치, 마라탕, 샐러드 등이 반영된다. 땅콩과 도라지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런 내용의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방식 개편안을 7일 발표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계 소비구조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5년마다 대표품목과 가중치를 바꾼다. 이번 개편 결과는 올해 12월18일 공표하고 12월31일부터 2025년 기준을 적용한 2026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 물가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AI 활용 등 국민의 디지털 생활을 반영해 물가지수의 현실 체감도를 높였다. 밀키트, 조립식 수납 가구, 스마트워치, 전기차 충전료, 클라우드 저장 공간이용료, 소프트웨어구독료, 영유아 강습료, 마라탕, 샐러드, 온라인쇼핑구독료 등 10개 품목이 추가된다.


지출액이 증가한 품목 중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312원 이상 되는 것들이 물가지수에 새로 반영된다. 지출이 312원에 못 미치는 땅콩, 도라지, 고사리, 부탄가스, 싱크대, 습기 제거제, 저장장치 등 7개 품목은 제외된다.

무상화 확대로 유치원 납입금, 학교 보충 교육비, 보육시설 이용료, 회화 용구 등 4개 품목도 빠진다. 블랙박스와 도시락은 지속적인 조사가 어려워서 제외된다.


앞으로 돼지고기는 국산과 수입을 구분한다. 전기동력차는 하이브리드승용차와 전기 승용차로,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기와 습도조절기기로, 온라인콘텐츠이용료는 온라인게임이용료와 스트리밍 서비스이용료로 세분한다.


김치찌개 백반과 된장찌개 백반은 찌개백반으로 통합한다. 목욕료는 찜질방 이용료와, 미용료는 이발료와 각각 합쳐진다.


아울러 국제 소비지출목적분류, 한국 표준목적별 개별 소비지출분류 개정을 반영해 품목분류를 개편한다. 이는 2006년에 2005년 기준 지출목적별 분류 체계를 도입한 이후 처음 이루어지는 개정으로 일부 품목의 분류가 새로운 지출목적에 따라 이동·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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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처는 이번 대표 품목 선정(안)에 관해 이달 17일까지 소통혁신 24, 국민 생각함, 데이터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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