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유엔참전용사 후손·학생 144명 참여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이 부산을 찾아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유엔참전용사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엔평화기념관(관장 허재택)은 7일 국가보훈처가 주최하는 교류캠프 참가자들이 기념관을 방문해 참전국들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국가 간 우정과 연대를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유엔참전국 미래세대 교류캠프는 6·25전쟁을 통해 맺어진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 간의 인연을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해 서로 응원을 전하는 참가자들.[사진 출처=유엔평화기념관]

캠프에 참가해 서로 응원을 전하는 참가자들.[사진 출처=유엔평화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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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서울과 부산 일대에서 진행되며, 대한민국을 포함한 13개국의 유엔참전용사 후손과 일반 학생 등 144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매년 11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추모의 뜻을 전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운동의 최초 제안자인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의 손자와, 노르웨이군 최고 군의관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베른하르트 카트리누스 파우스 박사의 손자녀 5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파우스 박사의 딸인 루시 파우스 팔크는 지난 2023년 부친의 참전 관련 소장품 20점을 유엔평화기념관에 기증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유엔평화기념관소년소녀합창단의 환영 공연과 허재택 관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전시실 곳곳을 탐방하며 참여형 프로그램 '평화의 단서를 찾아라'에 참여했다.


전시 속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각 참전국의 역사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시 관람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된 활동을 진행했다.


허재택 유엔평화기념관장은 "이번 방문이 참가자들이 선조들의 참전과 희생을 보다 가까이 이해하고, 서로 다른 나라의 청년들이 평화라는 공통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 미래세대가 서로의 역사를 이해하고 평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국제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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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엔평화기념관은 유엔참전국과 한국전쟁의 역사를 알리고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국내외 청소년과 참전용사 후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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