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29권 1호 발간
조선 관료 경력부터 가상 케이팝 아이돌까지 디지털 방법론 조명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디지털 복원 등 새로운 연구 방법을 활용한 한국학 연구성과를 담은 영문학술지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2026년 6월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디지털 복원 등 새로운 연구 방법을 활용한 한국학 연구성과를 담은 영문학술지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2026년 6월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디지털 복원 등 새로운 연구 방법을 활용한 한국학 연구성과를 담은 영문학술지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2026년 6월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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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는 '한국학의 디지털 인문사회과학: 적용과 전망'을 주제로 꾸려졌다. 디지털 기술이 한국학 연구의 질문과 해석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역사, 사회, 문화, 문학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조명했다.


특집에는 모두 6편의 논문이 실렸다. 조선시대 양반 관료들의 생애와 경력 자료를 대규모로 분석한 연구를 비롯해 1990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사회의 인권 담론 변화를 추적한 논문, 근대 초 학회·단체 발간 잡지의 어휘를 통해 '문명' 개념의 확장 과정을 분석한 논문 등이 포함됐다.

조선시대 토지대장과 토지세 자료를 디지털 방식으로 재구성한 연구도 실렸다. 이 논문은 당시 토지 행정과 세금 운영 방식의 특징을 분석했다. 한국 현대시 감정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문학 작품의 정서와 표현을 어떻게 분석하고 생성할 수 있는지를 탐색한 논문, 가상 케이팝 아이돌을 사례로 디지털 기술이 팬 문화와 아이돌 산업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핀 논문도 수록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이번 특집호가 디지털 기술 활용 자체보다 기존 연구 방식으로 포착하기 어려웠던 자료 간 연결 구조와 사회·문화 현상의 변화 양상을 새롭게 분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The Review of Korean Studies'는 1998년 창간된 한국학 분야 영문 학술지다.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웹 오브 사이언스 ESCI, MLA International Bibliography, Scopus 등에 등재돼 있다. 2023년부터 오픈액세스 학술지로 전환했으며, 2025년부터 온라인 학술지 발간 체제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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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은 한국학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연구 질문과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연구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방법론을 접목해 세계 한국학 연구를 선도하는 학술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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