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6㎞ 광역철도 현실화 총력

군민 염원 담아 정부에 전달

울산 울주군이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범군민 서명운동에 나선다.


울주군은 7일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군민들의 염원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동남권순환 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가 국가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으로 추진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울산(KTX역)에서 양산 북정·물금, 김해 장유·진영을 거쳐 창원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54.6㎞ 규모의 복선 광역급행철도(EMU-180) 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총사업비는 약 3조원 규모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올해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광역철도가 구축되면 울산과 경남 주요 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출퇴근과 통학 등 지역 간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산업단지와 물류 거점 간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울산과 양산, 김해, 창원을 잇는 순환형 광역철도망은 동남권 산업벨트를 연결하는 핵심축으로 평가된다.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울주군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지역 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고, 사업 추진에 대한 군민들의 강한 의지를 정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목표 참여 인원은 2만명이다.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한다. 또한 현수막과 X배너 설치, 마을 행사와 주민 모임 등을 활용해 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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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관계자는 "동남권순환 광역철도는 울산과 경남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성공적으로 통과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남권순환 광역철도는 단순한 철도 건설을 넘어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경제권을 만드는 기반시설로 평가받는다. 울주군의 이번 서명운동이 3조원 규모 광역교통망 구축의 추진 동력을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울주군청.

울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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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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