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일제히 상승 마감…다우 첫 5만3000 돌파
반도체 강세에 나스닥 1% 오름세
국제유가 소폭 하락 마감
6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만3000선을 돌파했고, 나스닥지수는 장중 1%대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84포인트(0.29%) 상승한 5만3055.91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4.19포인트(0.72%) 오른 7537.4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8.48포인트(1.12%) 뛴 2만6121.16에 마무리했다.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인텔 1.54%, 퀄컴 5.80%, AMD 6.61%, 마이크론 0.96%, 엔비디아 0.37%, 알파벳 1.82%, 메타 2.98% 등이 상승 마감했다.
UBS 최고투자책임자 마크 해펠레는 "이번 주 투자자들은 최근 기술주 변동성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징후를 찾을 것"이라며 "시장은 하이퍼스케일러 주식에 대한 최근의 압력이 인공지능(AI) 투자 지출에 대한 인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이 AI 기술에 과도하게 투자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만큼, 이들의 자본 지출 전망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는 0.96% 하락 마감했다. MS가 전체 인력의 2.1%에 해당하는 4800명을 감원한다고 밝히면서 장중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54.5%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치다. 전반적인 물가 압력은 다소 누그러졌지만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 확대에 따른 관련 자재 공급망 병목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분석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0% 떨어진 배럴당 68.55달러를 기록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18% 내린 배럴당 71.99달러를 나타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앤서니 사글림베네는 "기대치가 매우 높아서 하반기에 이들 주식이 상반기만큼 상승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향후 몇 달 동안 AI 업계 선두주자들과 전체 시장 사이에 기복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유명 배우 갑작스러운 사망에 음모론 솔솔…심각하...
그러면서 "결국에는 펀더멘털, 즉 수익 성장, 금리 수준, 경제 성장률 등이 중요할 텐데, 현재로서는 모든 요소가 상당히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