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결정 환영…"대통령 직접 챙기는 실행 단계 돌입"
군공항 이전 맞춰 실무지원단·전략위원회 가동
"기업엔 확실한 입지, 시민엔 압도적 성장 성과"

광주 군공항 부지가 정부의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대상지로 확정된 가운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위대한 역사적 결단"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통합특별시 차원의 전면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민 시장은 6일 오후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오늘 청와대가 광주 군공항 부지에 서남권 반도체 산단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결단에 깊이 감사드리며, 320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속도가 생명"이라며 "기업은 빠른 착공이 가능한 확실한 입지를 요청하고 있고, 시민들도 압도적 성장의 성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투자가 실제 생산공장과 일자리로 이어지려면 가장 빠르고, 가장 현실적이며, 가장 크게 확장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6일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광주 군공항 부지의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결정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6일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광주 군공항 부지의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결정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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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시장은 지난 3일 광주 군공항 부지를 직접 점검한 사실을 언급하며 "공항만 이전하면 군공항 부지는 반도체 공장 부지로 최적지"라며 "넓은 부지와 빠른 조성 가능성, 확장 가능성까지 갖춘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군공항은 국방·안보 기능과 직결돼 있고, 이전 문제 역시 오랫동안 지역의 숙제로 남아 있었다"며 "국방·안보 기능과 교통·물류 체계, 기업 투자 일정, 시민 기대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정부 발표는 그 어려운 실타래를 풀겠다는 국가의 의지 표명"이라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된 조성 여건까지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민 시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역량과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점을 거론하며 "이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그 역량과 의지를 증명할 차례"라고 밝혔다.

민 시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1호 조례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글로벌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고, 통합특별시도 '전남광주 반도체 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며 "시청에는 군공항 반도체 산단 실무지원단도 즉각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힘있고 빠른 기관차 역할을 해줬다면 이제 공은 통합특별시로 넘어왔다"며 "정부의 군공항 이전과 산단 조성에 발맞춰 전력·용수 공급, 교통·물류망 구축, 인재 양성, 정주 여건까지 치밀하고 신속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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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시장은 "정부의 속도전에 뒤처지지 않겠다"며 "흔들림 없는 안보를 함께 고려하고 시민의 삶과 지역의 이익도 놓치지 않겠다. 기업에는 확실한 입지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압도적 성장의 성과를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해내겠다"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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